Meet Rebeca Hwang at YouNoo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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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 the 21st Century: Who Reads Print Anymore?
[News in the 21st Century: Who Reads Print Anymore?]
21세기의 뉴스: 누가 더 이상 신문을 읽는가?
1930년 세계 경제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최근 미국의 유명한 신문 잡지사인New York Times, Tribune Company 및 기타 많은 지역 언론사들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신문 발행을 멈추고 있다.
이러한 경제난 속에서 언론계는 생존을 위해 과연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을까? 저널리즘이라는 거대한 산업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이들은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야 하는 것인가? 또한 이런 위기 속에서 창업자들은 어떤 기회를 모색하고 활용할 수 있을까?
지난 5월 19일, 스탠포드 대학 Vlab 행사에서 “21세기의 뉴스: 누가 더 이상 신문을 읽는가? (News in the 21st Century: Who Reads Print Anymore?)” 란 주제로 신문사 편집장, 신문방송학 교수 및 뉴스 분석가 등의 언론계 인사들과 창업 투자가 가 한 자리에 모였다.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나날이 발전을 거듭할수록 저널리즘과 기술 분야는 점차 밀접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이 날 행사에도 저널리즘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언론인들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웹 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들, 기술 관련 창업 투자자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석하였다.
이 날 행사는 사회자를 맡은 Heather Harde가 진행을 하였다. Heather는 TechCrunch의 CEO로서 지난 10년 간 미디어 및 금융 관련 업계 financial industry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특히 기술과 미디어의 연관 관계에 중점을 둔 사업들을 추진해 온 유명 인사이다.
그 외에 크게 성공한 창업투자가이자 실리콘 밸리의 유명 인사인 Guy Kawasaki, Las Vegas Sun의 Rob Curley, 스탠포드 대학 저널리즘 교수인 Ann Grimes, San Jose Mercury의 저널리스트 Larry Magid, Institutional Venture Partners의 투자자 Norman A. Fogelsong등이 패널로 참석하였다.

(왼쪽부터 Heather, Rob, Guy, Norman, Ann, Larry)
사회자
Heather Harde, CEO, TechCrunch
패널 참가자
Guy Kawasaki, Founder, AllTop
Rob Curley, President and Executive Editor of Greenspun Interactive, Las Vegas Sun
Ann Grimes, Acting Director, Graduate Program in Journalism, Stanford University
Norman A. Fogelsong, General Partner, Institutional Venture Partners
Larry Magid, Tech Analyst, CBS News & CNET and Columnist, San Jose Mercury News & Palo
Alto Daily News
새로운 형태의 저널리즘에 대한 Heather Harde의 설명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그는 ‘문서(paper)’에 근간한 저널리즘은 더 이상 효과적인 소통 수단이 아니며, 우리는 지금 저널리즘 수단의 과도기(transition)에 있다고 발표하였다. 즉,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사람들이 미디어를 소비하는 형식도 변화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facebook이나 Twitter등이 그가 언급한 새로운 소통방식의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Heather가 간략한 설명을 마치고 난 뒤에 Rob Curley가 Las Vegas Sun의 webpage를 소개하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다.
Las Vegas Sun은 전형적인 지역신문의 하나로 라스베가스의 여러 소식, 지역 커뮤니티에 관련된 소식을 알리는 전형적인 지역 미디어이다. 지역 신문들이 경제 위기 속에 하나 둘씩 사라지는 요즘, Las Vegas Sun은 새로운 형식을 통해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었다. Rob이 보여준 Vegas Sun의 웹 페이지는 기존의 신문 웹 페이지와는 차별화 되는 신개념의 언론 사이트였다.
우선 첫 번째로 이 신문 웹 페이지는 실시간으로 새로운 정보가 끊임 없이 업데이트 되고 있었다. 예를 들어, 길 건너 이웃집에 불이 난 사건이나, 범죄 사건 등 시민들에게 필요한 지역 정보가 분, 초를 다투며 제공되고 있었다. 이런 예를 들면서 Rob은 더 이상 전날의 사건 사고 소식을 다음 날 아침까지 아껴두었다 제공하는 기존의 신문 매체는 살아남을 수가 없다고 하였다. 이미 일반 대중들의 사고 방식은 변하였고 그에 따라 서로 소통하는 방식도 더 이상 옛날 같지가 않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끊임 없이 Twitter나 facebook에 그때 그때 상황(status)을 업데이트하고 인터넷은 세계 어디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실시간으로 사람들에게 계속 전달해준다. 이를 언급하면서 Rob은 Las Vegas Sun도 이런 트렌드에 맞추어 가기 위해 계속 변하고 있다 하였다.
한 단계 더 나아가 미디어는 단순히 빠른 시간에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는 역할에만 머물지 않는다. 어떤 형식으로 사람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심지어 정보를 전달받고 싶지 않아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가 또 하나의 과제가 되었다. Las Vegas Sun은 현대 미디어가 당면하고 있는 이러한 새로운 도전을 유쾌하게 풀어가고 있었다.
예를 들어, 웹 페이지에 들어가서 라스베가스의 “The Strip (카지노가 모여 있는 Las Vegas의 큰 거리) Map”을 클릭하면 시대에 따라 어떤 호텔이 있었는지, The Strip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한눈에 볼 수가 있다. 그리고 건물 모양을 클릭하면 관련 역사와 사건, 사고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가 있다.
그가 설명했던 또 다른 색다른 서비스 중 하나는 UNLV의 농구게임이 끝날 때마다 웹 페이지에 들어가서 직접 경기 리뷰를 다시 보며 코치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능이었다. 이는 단순히 경기의 경과나 결과를 확인 하는 차원을 뛰어넘어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 소비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개념의 전달 방식이었다. 또한 웹 페이지 상에서 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토론이 일어날 때마다 해당 기사를 보도했던 기자가 토론에 직접 참여하여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은 매우 독특한 접근 방식이라 생각되었다.
또한 모든 지역의 정보를 세분화 시키고 우편 번호에 따라 이를 데이터베이스화시켜 전달 저장하는 방식, 코미디언이 지역 라디오 뉴스를 유쾌하게 전달하는 방식 등 Las Vegas Sun의 여러 가지 시도는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 시대에 미디어가 지향 해야 할 여러가지 방향을 제시해주었다. 이를 증명하듯, Rob이 웹 페이지에 대한 설명을 하는 내내 참석자들 모두가 굉장히 즐겁고 놀라워하며 그의 이야기를 경청하였다.
한국의 신문 사업과 언론계 역시 경제난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 나라도 지금과는 차별화 되는 다른 차원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의 적용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저널리즘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지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단 생각이 절실히 든다.
Rob의 Las Vegas Sun에 대한 발표가 있은 후 나머지 다른 패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식으로 행사가 이어졌다. 다른 패널들이 Rob에게 가장 먼저 던진 질문은 Las Vegas Sun의 수익모델과 관련된 것이었다. Rob은 현재 다각도로 수익모델이 적용되어 진행되고 있다 언급하면서 기존의 광고 모델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장기적인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하였다. 또한 Las Vegas는 다른 주보다 호텔이나 카지노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이 많고 상대적으로 자금난이 적은 편이어서 다른 지역 신문사들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다고 하였다.
패널들 중 하나였던 저널리스트 Larry Magid는 이런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변화가 기존의 저널리스트들을 힘들게 만들고 있다고 하였다. 이제 저널리스트들은 단순히 종이에 기사를 쓰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음성 편집, 영상 제작 등 여러 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multi-player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창업투자가인 Norman Fogelsong은 전통적인 미디어는 지속적인 과잉 공급 (oversupply issue)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신문은 결국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 또한 Twitter의 예를 들면서, Twitter는 굉장히 매력적인 새로운 방식의 커뮤니케이션 수단 (new communication medium)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이는 방송의 형태를 취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그는 실시간으로 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이런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결국에는 신문 형태의 미디어를 넘어설 것이라 생각하였다. 그리고 또한 Twitter는 창업투자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하급수적 성장 (exponential growth)의 형태를 보여주는 비즈니스로 계속 성장 중이라 언급했다.
다른 패널들이 신문으로 대표되는 전통적 형태의 미디어에 대한 의구심을 보이는 동안 스탠포드 대학교 언론학과 교수인 Ann Grimes 는 “저널리즘과 기타 대중 매체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증명과 확증의 준수(practice of verification and confirmation)”라 답하였다. 그는 신문 형태의 미디어는 언론의 의의(Value of Press)에 대해 배우고 정해진 표준과 윤리적 가치를 유지하는 것이라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Twitter같은 형태의 소통방식이 효율적인 것은 맞지만 이는 지난 1월 15일 미국에서 발생한 허드슨 강비행기 추락 사고의 인명 구조 상황이나 기타 중요한 사회 문제를 다룰 때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하였다. 그는 과연 Twitter가 어떠한 윤리적 가치를 준수하고 있는지, 또는 소통되는 정보들이 얼마나 객관적이고 정확할지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말하였다. 더불어 객관성을 유지해야 할 정보들이 개개인의 의견에 치우쳐 전달될 가능성과 부분적으로만 전달되는 정보의 위험성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음을 덧붙였다.
현재 정부가 언론에 세금 혜택을 주는 방안에 대해서는 Larry등이 언론의 국유화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 날 행사의 스타 패널Guy Kawasaki는 신문 형태의 미디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TV방송이 공중파에서 다양한 케이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더 나아가 소비자들에게 HDTV란 혜택을 가져왔던 것처럼 전통적 미디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떠한 형태로든 새로운 혜택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소비자들은 유사한 정보를 제공하는 여러 다른 종류의 신문을 subscribe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저널리스트나 신문사 모두 이런 정보를 통합하는 새로운 방식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Guy가 이런 문제를 언급하자 Ann은 이러한 시도가 이미 이루어 지고 있지만, 회사 간의 문제, 정치적인 문제 등 여러 가지 사안들이 이런 형태의 통합을 늦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각각의 패널들은 “앞으로 유망한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Rob은 인쇄의 형식이 앞으로 살아남을 지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확신이 없지만, 저널리즘 그 자체는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라 언급했다. Guy Kawasaki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기술 분야의 창업자들이 창업투자가들에게 접근하는 두 가지 좋은 방법은 수익성이 확실히 보이는 사업 모델 을 제시하거나 혹은 그들의 흥미를 끌 수 있을 만한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 하였다. 또한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라 조언했다. Larry는 자신의 passion을 따라가다 보면 언제나 기회가 있다고 조언했다. Ann 은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앞으로는 문제점을 찾고 고치고, 해결책을 찾는 일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 말하였다. 마지막으로 Norman은 지금 우리는 매우 흥미진진한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런 과도기에는 기회를 찾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 조언하였다.
IT 분야의 창업관련 기사들을 꾸준히 읽어온 독자들이라면 알 수 있겠지만 최근 들어 기술 분야의 방향성을 정립하는데 큰 역할을 해온 실리콘 밸리지역에서도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며 과거에 비해 섣부른 투자를 상당히 자제하는 추세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다양한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Twitter가 계속 언급되고 있다는 부분이며 Twitter와 같은 형태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점차적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 가며 기존의 검색 엔진과는 차별화되는 미디어의 발전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최근 미국 경제의 회복 조짐이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제 회복의 기미는 증시에서 시작된다고 하는데 이러한 조짐이 연말까지 지속되어 실리콘 벨리에도 다시 새로운 바람이 불 수 있기를 희망하며 5월 Vlab 행사 참관기를 마친다.
The New Stimulus Package: What Does It Mean for the Valley?
[The New Stimulus Package: What Does It Mean for the Valley?]
신(新) 경기부양책 : 그것이 실리콘 벨리에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신(新) 경기부양책 (The New Stimulus Package). 그것은 오바마 행정부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정책 중 미국민들에게 가장 주목받고 있으며, 또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총 예산7조 870억 달러의 경기부양책이다. 일자리 창출과 지방 재정 안정, 그리고 경제 구조의 효율적 재편성을 통해 경기 부양과 더불어 장기적 경제 발전을 노리는 오바마 행정부의 이 야심찬 경기부양책에 많은 기업가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은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이 날 행사장을 가득 채운 실리콘 벨리 지역 기업가, 창투사 및 MBA 학생들의 쏟아지는 질문들이 이러한 관심을 대변해주고 있었다. 이에 대해 에너지, 의료 및 창투사 업계의 패널들은 각각 ‘막대한 공적 자금의 유입이 실리콘 벨리 지역의 혁신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가? 경기부양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은 어떻게 주어지며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가?’ 등의 질문에 대해 여러가지 흥미로운 의견을 공유했다.
사회자
Josh Becker, Founder and General Partner, New Cycle Capital
패널 참가자
Donnie Foster, Founder, Power Assure
Erik Stenehjem, Director of Industrial Partnership, Lawrence Livermore National Laboratory
David Katz, Director, Enter for Technology Integration, El Camino Hospital
Cris Wright, Vice President for Public Policy, Critical Connections
1. “Never allow a good crisis go to waste.”
Josh Becker는 New Cycle Capital의 창업자이자 파트너로서 신(新) 경기부양책의 핵심과 주안점을 명확하게 짚어 설명해 주었다. 
서두에서 설명한 것처럼 오바마 행정부의 신(新) 경기부양책은 총 예산 7조 870억 달러의 역사상 가장 액수가 큰 경기부양책이며 인프라 구축, 의료 산업 기술, 교육, 그리고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가 그 핵심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그는 신(新) 경기부양책의 목적을 다음과 같이 총 4부분에 걸쳐 설명해주었다.
-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및 기존 일자리 보호
- 증가하고 있는 경제적 효율성에 대한 투자
- 주 정부와 지방 정부의 예산 안정화
- 장기적 경제 혜택을 위한 인프라 및 에너지에 대한 투자
그는 교육, 의료 및 운송 분야에 신(新) 경기부양책이 어떤 형태로 실행될 것인지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특히 에너지 효율성 증대와 재활용 가능한 에너지 분야에서는 무려 168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는 비록 핵 관련 산업에 비하면 적은 액수이지만 많은 기회가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Josh는 총 15분에 걸쳐 신(新) 경기부양책의 예산이 각각의 영역에 얼마나 사용되며 이에 대한 각종 규정에 대해 설명하며 “좋은 위기가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Never allow a good crisis go to waste.)” 라는 말로 발표를 마무리지었다. 신(新) 경기부양책의 규정과 절차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www.recovery.gov를 참조하면 될 것이다.
2. “Opportunities abound!”
Power Assure의 창업자인 Donnie Foster는 “기회는 넘쳐납니다! (Opportunities abound!)” 라는 희망찬 메세지로 발표를 시작하였다. 그는 신(新) 경기부양책을 기회로 이용하기 위한 기본적 원칙들을 강조함과 더불어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 답게 ‘클린테크 (CT-Clean Tech)’에 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사업가로서 신(新) 경기부양책은 정부의 정책으로서는 물론 사업 전략으로서도 의미가 있을 만큼 엄청난 정보와 기회가 있지만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아는 사람에게만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넘쳐나는 정보와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그가 강조한 세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먼저, 신(新) 경기부양책을 잘 이해하십시오. 본 정책은 각 분야마다 다양한 실행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또한 관련 정부 기관과 함께 일하십시오. 마지막으로 해당 분야 관련 입법자, 연구소, 그리고 관련 분야의 리더 혹은 멘토들과 네트워킹하십시오.”
Donnie의 발표가 끝난 후, 그를 포함한 4명의 패널들은 참석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왼쪽부터 사회자인 Josh Becker, Cris Wright, Donnie Foster, Erik Stenehjem, David Katz>
Q. 신(新) 경기부양책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료 산업 분야에 투입되는지 알려달라.
David : 신(新) 경기부양책 중 세금 분야를 제외하고 가장 큰 지원이 이루어지는 곳이 바로 의료 산업분야이다. 특히 의료 기록이나 환자에 대한 전자 기록 시스템에 대한 투자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물론 의료 산업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배타적이고 비전문가가 들어오기 힘든 분야이다. 그러나 이 역시 잘 살펴보면 많은 기회가 있다. 예를 들어 El Camino Hospital의 경우, 대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아이폰 용 당뇨병 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돕고 있다. 이처럼 단순히 의료 산업 분야 그 자체만이 아닌, 이를 응용한 기회를 찾는다면 얼마든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Q. 신(新) 경기부양책을 잘 이용하기 위해서는 의료 산업 분야의 전망이나 새로운 트렌드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할 것같다. 이에 대해 조언을 해줄 수 있는가?
David : 물론이다. 의료 산업 분야는 비교적 단순한 산업 영역이었지만 최근에 들어 매우 다양하고 풍부한 방식들이 새롭게 시도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의료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일반 기업가들이 끼어들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전자 정보의 중개자 역할이나 e-commerce를 통한 정보의 공유가 그것들이다.
Q. 신(新) 경기부양책에 대해 사회와 국가에 가져올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다고 생각하나? 그렇다면 어떤 식의 변화일거라 생각하나?
Erik : 신(新) 경기부양책은 우리 사회의 과도기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새로운 우선순위와 파트너쉽,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혁신을 불러올 것이다. 특히 이 정책이 IT 업계에 가져오는 효과는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지금은 경제, 사회, 정치 분야에서 여러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존의 접근 방식으로 이를 해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아주 구체적인 예로, 과거 정부가 관여한 사업을 따내기 위해 ‘로비’라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했지만, 신(新) 경기부양책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이를 무시하고 적극적으로 지원(apply)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면서 항상 ‘게임안에 머무르는 것 (be in this game)’이 중요하다. 그것이 바로 이 기회를 잘 이용하기 위한 전략이다.
또한 신(新) 경기부양책이 기존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나 신흥 기업은 매우 유리한 정책 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 특히 실리콘 벨리의 소프트웨어, 클린테크, 신진 의료 산업 분야에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Donnie : Erik의 발언에 대해서 보충 발언하겠습니다. 그가 말했듯, 이제는 B2B (Business to Business)는 물론 B2G (Business to Government)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해지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따라서 기업가들은 정부와의 관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완전히 새로운 의사 결정권자와 더불어 새로운 영역과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날 것이기 때문에 로비의 필요성이 줄어듭니다. 또한 자신의 사업 목적과 해당 분야에 명확한 인식과 생생한 정보를 많이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Erik : 네. 의사 결정의 기준 자체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연히 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던 모든 사항들에 대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고 그만큼 기회도 많다.
Q. El Camino 병원도 신(新) 경기부양정책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가?
David : 물론이다. 의료 전자 정보 시스템에 대한 사업 지원서 (RFP – request for proposal)를 준비 중이다.
Q. 교육 분야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가?
Donnie : 교육계에는 기존의 50배에 이르는 엄청난 예산 증액이 있을 것이다. 나의 조언은 외주 서비스 (outsourcing services)의 기회가 증가할 수 있으니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회자인 Josh가 신(新) 경기부양책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를 알기위해 참조가 될만한 책이나 기회를 추천해달라고 했다. David의 경우는 각 지역 리소스를 적극 활용하라고 하면서 El Camino 병원의 재단인 Fogarty Institute (http://fogartyinstitute.org)를 추천했다.
Erik과 Donnie는 각각 “Idealized Design (Russell Ackoff, Jason Magidson, & Herbert J. Addison, 2006)”과 “Cradle to Cradle: Remaking the Way We Make Things (William McDonough & Michael Braungart, 2002) 라는 책들을 추천하였다. Chris의 경우는 특별한 리소스가 있다기보다는 스탠포드를 포함한 Bay area의 대학들과 긴밀한 관계를 취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대학생 혹은 대학원생들이 창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는 기회를 주라고 답변으로 다시 한번 실리콘 벨리 지역의 기업과 대학 간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에서 나온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언을 요약해보면 의료 산업이나 IT 업계에서는 이번 신(新) 경기부양책을 기회로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한 전자 정보 시스템이나 운영 상의 (operational)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자 했다. 반면, 각 연구소에서는 이번 신(新) 경기부양책을 통해 그들이 기존에 추진하던 연구 프로젝트나 기술을 상업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잡고자 했다. 또한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는 기존의 기업과 신진 기업 모두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 부분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처럼 다양한 업계가 각각 신(新) 경기부양책의 무한한 기회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실리콘 벨리 지역의 IT업계와 중소 창업 회사들이 오랜 경제 불황의 터널을 지나 오랜만에 다시 비상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Strategy Series – Mobile App Tug-Of-War: Who Will Get the Biggest Piece of 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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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장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iPhone의 성공, Google의 Android 프로젝트 등에서 알 수 있듯, 오늘날 많은 회사들이 모바일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모바일 시장의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3월 26일 노키아가 주관하고 manatt과 Microsoft가 주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미래에 관련된 전략 회의에 참석하였다.
전략 회의 사회자 및 패널들은 다음과 같다.
사회자

Scott Ellison, VP Mobile & Wireless, IDC (이하 스캇)

패널 참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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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Buhl, General Partner, BlueRun Ventures (이하 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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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Conrad, CTO, Pandora (이하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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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 Smith, CEO, Smule (이하 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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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k Witham, Head of Channels and VC Relations, Nokia (이하 릭)
사회자인 Scott이 패널들을 소개한 후 첫번째 토론 주제를 던졌다.
Q.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현주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톰[판토라]: Pandora와 관련된 얘기를 하자면 3년 전 AT&T, Sprint와 파트너쉽을 맺고 꾸준히 고객을 늘려가고 있던 중 iPhone이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공개한 것에 발맞추어 Pandora도 iPhone용으로 재개발해서 App Store에 등록했다. App Store에 Pandora를 등록하고 난 후 일주일 간 Pandora를 구매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고객들이 AT&T와 Sprint 고객수를 다 합친 것보다 많았다. 지난 주부터는 Blackberry 휴대폰에서도 Pandora가 사용 가능해졌고 조만간 Palm에서도 호환되게 할 예정이다.
제프[스뮬]: 솔직히 처음부터 여러 모바일 운영체계와 하드웨어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았었지만 투자자들이 대부분 iPhone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어서 그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세심한 비교분석 결과 현재 출시된 휴대폰 중, iPhone 만 Smule의 애플리케이션들이 요구하는 성능수치를 맞춰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개인적으로는 Apple iPhone의 성공요인이 많이 있겠지만 특히 제품 판매와 관련하여 유통 부분에 주력했던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톰[판토라]: 과거에 AT&T 팀과 나눴던 에피소드를 잠시 소개하자면, 2007년 11월 경 iPhone SDK (iPhone 개발 표준 API) 을 발표하기 약 7개월 쯤 전이었다. AT&T의 Apple iPhone 담당자와 얘기를 해보니 Apple 측에서 AT&T 의 유무선장비들과 Apple iPhone을 어떠한 형태로 연동할 것인지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고 준비도 되어있지 않다고 했다. 단 7개월 사이에 SDK를 발표하고 AT&T 유무선망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모든 작업을 마무리 한 점에서 Apple이 얼마나 이 프로젝트를 위해 고심했는지 알 수 있었다.
릭[노키아]: 물론 Apple iPhone이 큰 성공을 거둔 것 자체에 대해서는 부정하기 힘들지만 아직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iPhone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다. 특히 iPhone의 성공은 북미 지역에 한정되어 있으며 CDMA 기반의 국가들은 아직 iPhone을 구매하거나 이용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노키아 역시 이들 시장에서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성공과 실패를 떠나서, App Store라는 파격적인 아이디어로 고객들에게 접근한 것은 정말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휴대폰이 판매되기 시작한지는 꽤 되지만 휴대폰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는 “문화”가 아직 충분히 자리잡지 않은 상태에서 Apple이 어찌 보면 고객들한테 그런 “문화”를 전파한 전도사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에 발 맞춰 T-Mobile도 2009년 App Store를 열 예정이며 기타 회사들도 어떠한 형태로든 App Store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할 것이다.
톰[판토라]: Apple이 성공한 또 다른 요인은 지금까지 별반 큰 차이가 없는 휴대폰들 사이에서 완전히 새롭고 무엇보다도 “소장가치”를 느끼게 하는 휴대폰을 제공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휴대폰을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고객이 긍지를 느끼고, 이와 더불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하는 합동 작업으로 인해 Apple iPhone과 App Store모델이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타 휴대폰 제조업체들에서도 좋은 제품들을 많이 내놓고 있지만 Apple의 iPhone은 현저히 앞서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타 회사들 중에서는 특히 Palm이 최근 발표한 특정 산업분야에 집중한 통합솔루션(예: Salesforce.com 모바일버젼)을 제공하는 부분이 상당히 큰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피터[BlueRun]: 사실iPhone은 휴대폰 외에도 수십 가지의 기능을 갖고 있는데 그 중 고객한테 접근하기 가장 좋은 애플리케이션 중의 하나가 바로 web browser이다. 90년대를 시작으로 2000년 IT버블이 꺼지기 전까지 수없이 많은 회사들이 web browser용 애플리케이션과 비즈니스를 만들어 냈었다. 그러나 이러한 기존 회사들이 이미 형성된 시장 안에서 자신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던 반면 Apple의 경우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었다.
Q. 올해 7월 1일부터 Apple이 정식으로 Subscription (기간에 따른 정액제) 모델을 iPhone용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대한 의견이나 활용할 방안이 있는가?
제프[스뮬]: 스뮬(Smule)의 경우 이 subscription 모델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Cloud computing 을 활용하는 우리회사의 애플리케이션들의 경우 (Sonic Lighter), 현재처럼 한 번 구매하여 다운로드 받으면 평생 쓸 수 있는 모델로는 R&D 비용이 극복이 안되기 때문에 이를 매월 또는 기타 주기의 정액제로 시장에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방금 전 주제에서 다루었던 내용으로 돌아가서, iPhone이 전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굳이 다른 휴대폰에도 장착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게다가 Apple iPhone의 App Store에서 직접적으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이를 통해 엄청난 홍보 및 잠재 고객 유도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마케팅의 일환으로 사용하기에도 좋은 플랫폼이다. Smule의 경우, Apple iPhone의 App Store에 제품을 등록하고 나서 5개월 후에 사용자가 백만 명을 돌파한 경험이 있다.
제프[스뮬]: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R&D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플랫폼이 iPhone이기도 하다. 이런 비용을 감안했을 때 Smule이 iPhone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전세계 80개국에서 iPhone이 팔리고 있고,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기타 플랫폼 및 휴대폰이 그 정도 시장을 형성하기 전까지는 섣불리 움직일 수 없다.

톰[판토라]: 판도라의 경우 특별한 마케팅 및 홍보활동에 큰 비용을 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추수 감사절 기간 동안 매출이 급격히 늘었다. 데이터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 현상에 대해서 정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내부적으로는 추수 감사절 기간 동안 가족들이 둘러 앉아서 iPhone에서Pandora를 시연하며 고객들이 이를 직접 홍보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한다.
(Samsung측 참가자): 실제로 iPhone으로 인하여 삼성의 경우도 기존에 우리가 시장을 장악했다는 자신감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재도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Q. 이동통신사 (AT&T, Verizon, T-Mobile, Sprint 등) 가 모바일 시장에 기여할 수 있거나 향상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스캇[IDC]: 애플리케이션들을 판매함에 있어서 우선 고객에게 다양한 지불수단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아까 언급했듯이, iPhone의 경우 최근 정액제를 도입할 수 있게 되었고 기타 통신사들 역시 그런 부분을 고민하고 제공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동통신 서비스 공급자들의 경우, 엄청난 고객정보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데이터를 커뮤니케이션의 채널로서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애플리케이션 제공사들과 이동통신사들이 협력하여 이 같은 데이터를 매출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봐야 한다.
모바일 시장의 미래에 대한 많은 얘기들이 오고 갔지만, 요약하자면 결국 현재의 대세는 Apple iPhone과 App Store이라는 결론이었다. 타 이동통신사들, 휴대폰 하드웨어 제조업체들, 그리고 그들이 제공하는 휴대폰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서 제공하는 업체들이 이미 성공한 Apple iPhone의 벤치마킹을 통해 차별화 전략을 내세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대표적인 휴대폰 하드웨어 업체인 노키아 및 삼성에서도 본 행사에 참석하여 하드웨어 업체의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Pandora의 경우 Palm 하드웨어에 많은 투자를 했음을 지속적으로 피력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동의하는 또 다른 사실은 휴대폰이 기존 ‘휴대용 전화’의 개념을 넘어섰으며 web browser를 이용하는 web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들은 특정 통신망 (AT&T, Verizon, T-Mobile, Sprint)에 web browser만 있으면 통신사 및 휴대폰 자체의 특성을 타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하드웨어 판매 전 이미 browser가 plug-in으로 설치된 제품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모바일 시장의 미래는 어디인가? 사실 그 정답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iPhone의 성공을 지켜보며, 고객의 “사고방식”과 “문화”를 바꾸고자 하는 모바일 회사들의 시도는 한동안 계속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을 해본다.

New Music Models: New Paths to Revenue and New Opportunities 2
New Music Models: New Paths To Revenue and New Opportunities
음악산업의 새로운 수익모델과 기회들
제1화 : 행사 및 Blip.fm 소개
제2화 : 음악산업의 새로운 수익모델에 대한 패널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의견교환
이번 호에서는 지난 기사에 이어 나머지 패널들의 개인 및 회사 소개와 질의응답 내용들을 전하고자 한다.
Jordan Kurland – Artist Manager, Death Cab for Cutie and Partner, NoisePop
Jessica Kahn – Director of Engineering, Tapulous
Dorrian Porter – CEO & Founder, Mozes
Larry Marcus – Venture Capitalist, Walden Partners
Jeff Yasuda – CEO & Founder, Blip Inc.
Blip.fm 에 대한 발표가 끝나자 Paul이Death Cab for Cutie라는 밴드의 매니저인 Jordan Kurland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
Q. 음반 및 미디어 매체에 인터넷, 이동통신 및 기타 기술들이 끼치는 영향이 있다면?
지난 2003년에 Death Cab for Cutie와 함께 일하기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인터넷과 관련된 기술들이 밴드를 홍보하고 수익을 창출하는데 많은 역할을 했었다.
특히 web 2.0와 관련해서 한가지 에피소드를 언급하자면, 2004년 MySpace.com 이 등장하고 얼마되지 않을 무렵 이미 우리는 Death Cab for Cutie 커뮤니티를 MySpace.com에 만들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밴드들 중에서 MySpace.com을 활용하고 있는 곳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MySpace.com 측에서 자신들의 웹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로그인하는 즉시 우리 커뮤니티를 첫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상당기간 올려놓았었다.
그로부터 정확히 2주 후에 케이블 TV방송업체인 Fox와 MySpace.com의 합병 소식이 전세계에 알려지면서 MySpace.com의 인기와 더불어 우리 밴드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증가했다. 이후 2004년 6월에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했고 현재는 Tapulous (i-Phone 에플리케이션 개발업체)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음반을 홍보하고 있다.
Jordan의 답변에 이어 Tapulous의 Jessica Kahn이 회사소개 및 다음 질문에 답변을 해주었다.
Jessica Kahn with Tapulous
Tapulous는 i-Phone용 에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업체로써 주력 제품으로는 TapTap revenge2 (종종 Play Station 의 Guitar Heroes나 Rock Band에 비교됨)이 있다.
2008년에 개인투자자의 도움으로 회사를 설립했으며 “I-Phone App Store의 RockYou가 되자”는 취지로 에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여러 종류의 에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하였지만 사실 그 중에서 어떤 것이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게 될지는 미지수였다. . TapTap Revenge2의 경우 2주 전에 출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 무려 2백만명의 사용자가 에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았다. 우리는 이를 통해 i-Phone 효과를 절실히 느끼며 음악산업에 있어서 기술의 영향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Q. Tapulous에서 나오는 음악에 대한 저작권료는 어떻게 지불되며 수익모델은 어떻게 되는가?
Tapulous에서 사용되는 모든 음악은 기획사 및 음반 저작권 소유자와 합의하여 전액 무료로 제공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유명한 가수나 밴드의 음악들은 거의 없고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자 하는 인디밴드들이 경쟁적으로 자신들의 음악을 넣고자 한다. 처음에는 이렇게 무료로 제공받는 부분이 쉽지 않았지만 몇 번 해보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쉬워진다.
수익모델은 기본적으로 에플리케이션 자체는 무료로 제공되고 음악 및 기능을 추가한 버젼의 경우는 돈을 내고 다운로드 받도록 되어 있다. 현재까지 대략 7백만명 정도의 무료 사용자가 있고 이 중 7십만명 정도가 유료버젼을 다운로드 받았다.
Dorrien Porter
Jessica에 이어서 Dorrien이 Mozes 를 소개해 주었다.

Mozes의 경우 3년 전에 창립되어 휴대폰 사용자들와 밴드 사이에 직접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해 주고 있다.
Mozes는 음악 산업의 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서비스의 일종으로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며 반드시 음악산업에서만 사용될 수 있는 플랫폼은 아니지만 우선 현재는 음악산업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가 가장 주력하는 부분은 팬들로 하여금 항상 자신들이 좋아하는 밴드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다. 주 고객층은 14세에서 30세 사이의 젊은 층이다.
Mozes의 간략한 소개가 끝나자 사회자는MC Hammer에게 질문을 던짐으로써 자연스럽게 그를 소개했다. . (참고로 MC Hammer가 누군지 잘모르는 분들을 위해 MC Hammer의 가장 유명했던 히트곡 Can’t Touch This를 확인해 볼 것을 권한다)
MC Hammer
내 입장에서 Twitter는 Contents Creator 및 Delivery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본다. 즉 내가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등 “컨텐츠”를 Twitter에 제공하면 잠정고객들 (또는 팬들)이 즉각적으로 알 수 있도록 Twitter가 전달해준다.
특히 이러한 기술이 파격적인 이유는 중계자의 역할에 따로 돈이 들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다. 과거, 홍보 및 마케팅 업체들이 컨텐츠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중계료를 수령한 것에 반하여 더 이상 불필요한 지출 없이 고객과 직접 접촉이 가능해졌다.
특히 Twitter의 경우 지금까지 내가 경험해 본 소위 “Real-time socializing” 플랫폼들 사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메세지를 올리는 순간 바로 답변이 오고 그 답변에 대한 답변이 바로 이어지는 형태로 하루 종일 실시간으로 서로의 상황을 확인할 수가 있다.
향후에 MC Hammer만의 특별한 컨텐츠를 만들어 나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갖고 있는 25만명의 잠정고객들로부터 수익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장기적으로 볼 때 전통적으로 주수입원이 음반판매였던 수익모델을 탈피하여 음악을 다른 형태로 포장하여 판매하는 수익모델이 주류가 될 것으로 보는가?
쉽게 답변할 수 있는 질문은 아니지만 전통적인 방법과 새로운 방법이 혼합된 형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선 지난 수십년간 유지되어온 음반 판매 방식은 가수 및 밴드 뿐만 아니라 팬들 입장에서 이미 고정된 행동양식이기 때문에 쉽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러한 큰 틀은 유지하되 최근에 등장하는 새로운 기술들과 함께 음악을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으로 유명한 Pandora에 투자하고 있는 Walden Partners의 Larry Marcus가 Pandora와 현재 베타를 준비 중인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였다.
Larry Marcus
Pandora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으로 가장 중요한 기능은 무엇보다도 방문자가 자신이 원하는 가수 및 곡에 따라 자신만의 방송국 채널을 생성하여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Q.향후 iPhone 효과를 이어나갈 수 있게 해줄 수익모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앞서 언급했듯이 정액제 모델을 통해 에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는 고객들의 행동양식에 변화를 주면서 우리 서비스를 점차적으로 확장해나가는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 특히 음악을 음악 그 자체로 파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매월 적은 금액을 지불하면서 필요한 서비스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고객들을 유도하는 형태의 수익모델이 나올 것이다.
여기까지 오늘 참석한 패널들의 개인 및 회사소개를 모두 마치고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Q. 오늘 참석하신 패널 중에서 iPhone의 정액제 수익모델을 사용할 예정인 회사 및 개인이 있다면?
Jordan Kurland : 몇 개월 전에 Death Cab for Cutie의 iPhone용 에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현재는 무료로 홍보 및 마케팅 도구로써 제공하고 있지만 추후에는 유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옵션도 구상 중이다. (현재까지 다운로드 받은 고객 수는 대략 1만명 정도)
Hammer : 최근에 케이블 방송업체인 A&E와 함께 Hammertime 이라는 TV 시리즈를 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하여 iPhone용 Hammertime 에플리케이션을 통해 11편으로 구성된 Hammertime 에피소드를 볼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 후 iPhone을 통한 광고효과를 분석평가하고 추가적으로 수익모델을 구상해 볼 예정이다.
Jessica : 여기 계신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아시겠지만 iPhone 시장의 경우 아직 매우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초기에 많은 고객수를 확보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필수요건이다. 따라서 무료 (또는 매우 저렴한 가격)로 에플리케이션을 제공하여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다운로드 받도록 유도하고 향후에 이 잠정고객들을 대상으로 서서히 수익을 창출하는 형태로 접근해야 한다. 우리같은 경우 현재 이러한 부분을 최대한 활용하여 앞서 언급하였듯이 약 10%의 무료 고객의 유료 고객화를 이루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당연히 정액제 수익모델을 활용한 에플리케이션도 구상중이다.
Hammer: 잠시 음반과 수익과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 언급하자면 오늘날 음반 판매를 통해서 돈을 버는 것은 더 이상 힘들어졌다. 극적인 예를 들어 밀리언 셀러가 된다고 하더라도 음반을 홍보하고 포장하는 등에 지출되는 비용을 겨우 감당할 정도의 수익을 건질 수 있으면 다행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쳐 팬들이 생기고 대중매체에 홍보가 되고 유명해지면서 다른 컨텐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한가지 실례를 들어주겠다. 작년에 프린스가 콘서트를 준비할 때였다. 공연 한 달 전 쯤에 Sunday 라는 신문사와 계약을 해서 신문에 프린스 CD를 한장씩 포함해서 무료로 배포하도록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얘기를 듣고서 미친 짓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로부터 30일 후에 콘서트를 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대략 2천만불 정도를 벌어들였다.
특히 음반 산업의 경우 창업투자자들이 일반적으로 10개 회사에 투자하여 1개 회사를 성공시키는 10 대 1의 비율에 반해 50 대 1 에 불과한 투자성공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음반 자체를 통해서 성공하겠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얘기가 아닐 수 없다. 즉, 장기적으로는 음반을 토대로 다른 컨텐츠를 만들어내어 판매할 수 있는 수익모델을 만들어내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Q. 무료 고객을 유료 고객으로 전환하고 수익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앞서 Jeff (Blip.fm)가 언급했듯이 고객과 관련된 데이타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유익한 정보로 변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참석한 패널들이 이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 있다면?
Jeff: 마케팅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Targeting이다. 어떤 고객들이 우리 서비스를 제일 많이 사용하고 수익을 창출하는데 도움을 주는지 확인하고 이러한 부류의 고객들에게 집중적으로 홍보활동을 벌여야 한다.
Jessica: Tapulous에서도 이러한 데이타 분석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에 데이타들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어떤 에플리케이션들이 가장 많은 호응을 얻고 있고 얼마나 많이 다운로드 받았는지 그리고 유료 전환률이 어떤 경우에 제일 많은지 등 확인하고 분석결과를 다음 홍보활동에 반영하는 것이다. 참고로 현재 매주 약 10~15만 건의 에플리케이션 다운로드가 이루어지고 있다.
Jeff: 한가지 추가하자면 고객들이 우리 웹사이트에 와서어떠한 활동을 하는지 추적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이다. 어떤 메뉴들을 가장 많이 선택하는가? 어떤 음악을 어떤 종류의 고객들이 제일 좋아하는가? 웹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하는 작업은 무엇인가? 이러한 정보들을 수집함으로 인해서 고객의 성향을 파악하고 적절한 광고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Q. 이러한 기술들이 밴드 및 가수에게 어떻게 도움을 주고 있는가?
MC Hammer: 이러한 기술들이 밴드 및 가수에게 음악적으로 도움을 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은 사업과 수익 창출을 위한 목적으로 기술이 활용되는 것이라고 본다. 특히 나 스스로 음악 산업의 일원으로서 결국은 음반을 얼마나 많이 팔았고 콘서트에 얼마나 많은 팬들이 왔고 등의 숫자가 결국 그 가수나 밴드의 성공을 말해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기술들을 활용하여 음악 산업에서의 수익 창출을 통해 밴드 및 가수에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는 있겠다.
Jordan: 한가지 분명한 것은 과거에 비해 이러한 기술들의 등장으로 인해 전혀 대중들에 노출될 기회가 없던 인디밴드들이 많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심지어 음반도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MC Hammer가 청중 중에 한 명에게 발언할 기회를 제공해달라고 양해를 구했고 청중 한 분이 Radiohead 밴드의 새로운 수익모델에 대한 신선한 접근에 대해서 언급해 주셨다. 지목된 발언자는 다름 아닌 1월 Vlab 행사의 사회자를 맡았던 창업자이자 개인투자자인 Drake Moiser였다.
Drake Moiser: Radiohead의 작은 실험에 대해서 언급한 Drake는 Radiohead가 앨범을 준비하면서 팬들에게 “앨범 가격은?” 이라는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즉 팬들 (또는 잠정고객들) 스스로가 앨범의 가격을 책정하도록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앨범을 판매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고 미쳤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 앨범은 밀리언셀러가 되었다.
매우 위험한 시도였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렇듯 새로운 수익모델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경우 오히려 유리할 수도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Q. Jeff와 Blip.fm으로 잠시 돌아가서, Blip.fm에 올라오고 있는 음악의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가?
Jeff: Blip.fm에서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이다. 우리는 기획사 및 음반 제작사들과 양쪽이 합의할 수 있는 상호 호환적인 계약을 체결하는데 약 75%의 역량을 쓰고 있다. 비록 이러한 계약을 체결하는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또 반드시 해야하는 일 중에 하나 인 것도 사실이다. 사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음악을 기반으로 한 창업 아이템의 경우 창업투자자들이 쉽게 투자를 결정하지 못하는 부분들도 있다.
예를 들어 4~5백만불을 투자 받는 경우 50%가 이러한 기획사 및 음반 제작사들에게 저작권료를 지불하는데 지출된다면 믿어지겠는가? 앞으로 구조적으로 이러한 부분들이 해결되리라고 믿는다.
Q. 마지막으로 검색 기능과 음악과의 관계에 대해서 언급해 줄 수 있는 패널이 있다면?
Larry: 약 1개월 전에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회사 중에 Cyberlar라는 회사가 있다.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회사로써 음악이던 비디오던 사용자가 언급하는 단어를 토대로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인데 조만간 준비가 되면 관심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베타 ID를 제공해주도록 하겠다.
오늘 행사는 여러가지로 신선하면서도 충격적이었다. 특히 MC Hammer의 사업에 대한 비젼과 지식은 행사 전까지만 해도 그를 단순히 80~90년대를 풍미하던 힙합 아티스트라고 생각했던 나의 선입견을 완전히 깨트려주기에 충분했다. Early Adapter라고 자청하던 MC Hammer의 모습을 보며 미국의 문화, 그 중에서도 특히 서부 실리콘 벨리지역의 창업 문화를 유지하고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였다.
참석한 패널들 대부분이 동의하듯, 현재 미국 음악 산업 분야에서는음반을 판매하는 것으로 수익을 내고자 했던 전통적인 음악 산업의 수익모델이 점차 사라지고 음악을 컨텐츠화하고 포장하여 새로운 형태의 수익모델을 창출하고자 하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7월에 등장할 예정인 Apple App Store의 정액제 수익모델 도입과 함께 미국 음악 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하게 될지 생각해보며 이번 행사 참관기를 마친다.
The New Stimulus Package: What Does it Mean for the Valley?
다음 행사는 최근 여러가지 경제상황과 맞물려 다양한 기술분야에 천문학적인 투자금을 조성한 미 정부가 과연 이 자금을 어떻게 누구한테 제공할까에 대한 내용이다.
의료, IT, 에너지 및 기타 기술 분야에 지원될 예정인 이 자금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경제위기와 함께 투자 유치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많은 창업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다음 행사의 내용을 상세히 전달하도록 하겠다.
New Music Models: New Paths To Revenue and New Opportunities
음악산업의 새로운 수익모델과 기회들
제1화 : 행사 및 Blip.fm 소개
제2화 : 음악산업의 새로운 수익모델에 대한 패널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의견교환
이번 호에서는 지난 기사에 이어 나머지 패널들의 개인 및 회사 소개와 질의응답 내용들을 전하고자 한다.
Jordan Kurland – Artist Manager, Death Cab for Cutie and Partner, NoisePop
Jessica Kahn – Director of Engineering, Tapulous
Dorrian Porter – CEO & Founder, Mozes
Larry Marcus – Venture Capitalist, Walden Partners
Jeff Yasuda – CEO & Founder, Blip Inc.
Blip.fm 에 대한 발표가 끝나자 Paul이Death Cab for Cutie라는 밴드의 매니저인 Jordan Kurland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
Q. 음반 및 미디어 매체에 인터넷, 이동통신 및 기타 기술들이 끼치는 영향이 있다면?
지난 2003년에 Death Cab for Cutie와 함께 일하기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인터넷과 관련된 기술들이 밴드를 홍보하고 수익을 창출하는데 많은 역할을 했었다.
특히 web 2.0와 관련해서 한가지 에피소드를 언급하자면, 2004년 MySpace.com 이 등장하고 얼마되지 않을 무렵 이미 우리는 Death Cab for Cutie 커뮤니티를 MySpace.com에 만들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밴드들 중에서 MySpace.com을 활용하고 있는 곳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MySpace.com 측에서 자신들의 웹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로그인하는 즉시 우리 커뮤니티를 첫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상당기간 올려놓았었다.
그로부터 정확히 2주 후에 케이블 TV방송업체인 Fox와 MySpace.com의 합병 소식이 전세계에 알려지면서 MySpace.com의 인기와 더불어 우리 밴드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증가했다. 이후 2004년 6월에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했고 현재는 Tapulous (i-Phone 에플리케이션 개발업체)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음반을 홍보하고 있다.
Jordan의 답변에 이어 Tapulous의 Jessica Kahn이 회사소개 및 다음 질문에 답변을 해주었다.
Jessica Kahn with Tapulous
Tapulous는 i-Phone용 에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업체로써 주력 제품으로는 TapTap revenge2 (종종 Play Station 의 Guitar Heroes나 Rock Band에 비교됨)이 있다.
2008년에 개인투자자의 도움으로 회사를 설립했으며 “I-Phone App Store의 RockYou가 되자”는 취지로 에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여러 종류의 에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하였지만 사실 그 중에서 어떤 것이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게 될지는 미지수였다. . TapTap Revenge2의 경우 2주 전에 출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 무려 2백만명의 사용자가 에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았다. 우리는 이를 통해 i-Phone 효과를 절실히 느끼며 음악산업에 있어서 기술의 영향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Q. Tapulous에서 나오는 음악에 대한 저작권료는 어떻게 지불되며 수익모델은 어떻게 되는가?
Tapulous에서 사용되는 모든 음악은 기획사 및 음반 저작권 소유자와 합의하여 전액 무료로 제공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유명한 가수나 밴드의 음악들은 거의 없고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자 하는 인디밴드들이 경쟁적으로 자신들의 음악을 넣고자 한다. 처음에는 이렇게 무료로 제공받는 부분이 쉽지 않았지만 몇 번 해보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쉬워진다.
수익모델은 기본적으로 에플리케이션 자체는 무료로 제공되고 음악 및 기능을 추가한 버젼의 경우는 돈을 내고 다운로드 받도록 되어 있다. 현재까지 대략 7백만명 정도의 무료 사용자가 있고 이 중 7십만명 정도가 유료버젼을 다운로드 받았다.
Dorrien Porter
Jessica에 이어서 Dorrien이 Mozes 를 소개해 주었다.

Mozes의 경우 3년 전에 창립되어 휴대폰 사용자들와 밴드 사이에 직접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해 주고 있다.
Mozes는 음악 산업의 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서비스의 일종으로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며 반드시 음악산업에서만 사용될 수 있는 플랫폼은 아니지만 우선 현재는 음악산업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가 가장 주력하는 부분은 팬들로 하여금 항상 자신들이 좋아하는 밴드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다. 주 고객층은 14세에서 30세 사이의 젊은 층이다.
Mozes의 간략한 소개가 끝나자 사회자는MC Hammer에게 질문을 던짐으로써 자연스럽게 그를 소개했다. . (참고로 MC Hammer가 누군지 잘모르는 분들을 위해 MC Hammer의 가장 유명했던 히트곡 Can’t Touch This를 확인해 볼 것을 권한다)
MC Hammer
내 입장에서 Twitter는 Contents Creator 및 Delivery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본다. 즉 내가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등 “컨텐츠”를 Twitter에 제공하면 잠정고객들 (또는 팬들)이 즉각적으로 알 수 있도록 Twitter가 전달해준다.
특히 이러한 기술이 파격적인 이유는 중계자의 역할에 따로 돈이 들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다. 과거, 홍보 및 마케팅 업체들이 컨텐츠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중계료를 수령한 것에 반하여 더 이상 불필요한 지출 없이 고객과 직접 접촉이 가능해졌다.
특히 Twitter의 경우 지금까지 내가 경험해 본 소위 “Real-time socializing” 플랫폼들 사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메세지를 올리는 순간 바로 답변이 오고 그 답변에 대한 답변이 바로 이어지는 형태로 하루 종일 실시간으로 서로의 상황을 확인할 수가 있다.
향후에 MC Hammer만의 특별한 컨텐츠를 만들어 나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갖고 있는 25만명의 잠정고객들로부터 수익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장기적으로 볼 때 전통적으로 주수입원이 음반판매였던 수익모델을 탈피하여 음악을 다른 형태로 포장하여 판매하는 수익모델이 주류가 될 것으로 보는가?
쉽게 답변할 수 있는 질문은 아니지만 전통적인 방법과 새로운 방법이 혼합된 형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선 지난 수십년간 유지되어온 음반 판매 방식은 가수 및 밴드 뿐만 아니라 팬들 입장에서 이미 고정된 행동양식이기 때문에 쉽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러한 큰 틀은 유지하되 최근에 등장하는 새로운 기술들과 함께 음악을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으로 유명한 Pandora에 투자하고 있는 Walden Partners의 Larry Marcus가 Pandora와 현재 베타를 준비 중인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였다.
Larry Marcus
Pandora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으로 가장 중요한 기능은 무엇보다도 방문자가 자신이 원하는 가수 및 곡에 따라 자신만의 방송국 채널을 생성하여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Q.향후 iPhone 효과를 이어나갈 수 있게 해줄 수익모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앞서 언급했듯이 정액제 모델을 통해 에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는 고객들의 행동양식에 변화를 주면서 우리 서비스를 점차적으로 확장해나가는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 특히 음악을 음악 그 자체로 파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매월 적은 금액을 지불하면서 필요한 서비스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고객들을 유도하는 형태의 수익모델이 나올 것이다.
여기까지 오늘 참석한 패널들의 개인 및 회사소개를 모두 마치고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Q. 오늘 참석하신 패널 중에서 iPhone의 정액제 수익모델을 사용할 예정인 회사 및 개인이 있다면?
Jordan Kurland : 몇 개월 전에 Death Cab for Cutie의 iPhone용 에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현재는 무료로 홍보 및 마케팅 도구로써 제공하고 있지만 추후에는 유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옵션도 구상 중이다. (현재까지 다운로드 받은 고객 수는 대략 1만명 정도)
Hammer : 최근에 케이블 방송업체인 A&E와 함께 Hammertime 이라는 TV 시리즈를 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하여 iPhone용 Hammertime 에플리케이션을 통해 11편으로 구성된 Hammertime 에피소드를 볼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 후 iPhone을 통한 광고효과를 분석평가하고 추가적으로 수익모델을 구상해 볼 예정이다.
Jessica : 여기 계신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아시겠지만 iPhone 시장의 경우 아직 매우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초기에 많은 고객수를 확보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필수요건이다. 따라서 무료 (또는 매우 저렴한 가격)로 에플리케이션을 제공하여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다운로드 받도록 유도하고 향후에 이 잠정고객들을 대상으로 서서히 수익을 창출하는 형태로 접근해야 한다. 우리같은 경우 현재 이러한 부분을 최대한 활용하여 앞서 언급하였듯이 약 10%의 무료 고객의 유료 고객화를 이루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당연히 정액제 수익모델을 활용한 에플리케이션도 구상중이다.
Hammer: 잠시 음반과 수익과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 언급하자면 오늘날 음반 판매를 통해서 돈을 버는 것은 더 이상 힘들어졌다. 극적인 예를 들어 밀리언 셀러가 된다고 하더라도 음반을 홍보하고 포장하는 등에 지출되는 비용을 겨우 감당할 정도의 수익을 건질 수 있으면 다행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쳐 팬들이 생기고 대중매체에 홍보가 되고 유명해지면서 다른 컨텐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한가지 실례를 들어주겠다. 작년에 프린스가 콘서트를 준비할 때였다. 공연 한 달 전 쯤에 Sunday 라는 신문사와 계약을 해서 신문에 프린스 CD를 한장씩 포함해서 무료로 배포하도록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얘기를 듣고서 미친 짓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로부터 30일 후에 콘서트를 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대략 2천만불 정도를 벌어들였다.
특히 음반 산업의 경우 창업투자자들이 일반적으로 10개 회사에 투자하여 1개 회사를 성공시키는 10 대 1의 비율에 반해 50 대 1 에 불과한 투자성공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음반 자체를 통해서 성공하겠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얘기가 아닐 수 없다. 즉, 장기적으로는 음반을 토대로 다른 컨텐츠를 만들어내어 판매할 수 있는 수익모델을 만들어내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Q. 무료 고객을 유료 고객으로 전환하고 수익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앞서 Jeff (Blip.fm)가 언급했듯이 고객과 관련된 데이타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유익한 정보로 변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참석한 패널들이 이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 있다면?
Jeff: 마케팅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Targeting이다. 어떤 고객들이 우리 서비스를 제일 많이 사용하고 수익을 창출하는데 도움을 주는지 확인하고 이러한 부류의 고객들에게 집중적으로 홍보활동을 벌여야 한다.
Jessica: Tapulous에서도 이러한 데이타 분석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에 데이타들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어떤 에플리케이션들이 가장 많은 호응을 얻고 있고 얼마나 많이 다운로드 받았는지 그리고 유료 전환률이 어떤 경우에 제일 많은지 등 확인하고 분석결과를 다음 홍보활동에 반영하는 것이다. 참고로 현재 매주 약 10~15만 건의 에플리케이션 다운로드가 이루어지고 있다.
Jeff: 한가지 추가하자면 고객들이 우리 웹사이트에 와서어떠한 활동을 하는지 추적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이다. 어떤 메뉴들을 가장 많이 선택하는가? 어떤 음악을 어떤 종류의 고객들이 제일 좋아하는가? 웹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하는 작업은 무엇인가? 이러한 정보들을 수집함으로 인해서 고객의 성향을 파악하고 적절한 광고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Q. 이러한 기술들이 밴드 및 가수에게 어떻게 도움을 주고 있는가?
MC Hammer: 이러한 기술들이 밴드 및 가수에게 음악적으로 도움을 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은 사업과 수익 창출을 위한 목적으로 기술이 활용되는 것이라고 본다. 특히 나 스스로 음악 산업의 일원으로서 결국은 음반을 얼마나 많이 팔았고 콘서트에 얼마나 많은 팬들이 왔고 등의 숫자가 결국 그 가수나 밴드의 성공을 말해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기술들을 활용하여 음악 산업에서의 수익 창출을 통해 밴드 및 가수에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는 있겠다.
Jordan: 한가지 분명한 것은 과거에 비해 이러한 기술들의 등장으로 인해 전혀 대중들에 노출될 기회가 없던 인디밴드들이 많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심지어 음반도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MC Hammer가 청중 중에 한 명에게 발언할 기회를 제공해달라고 양해를 구했고 청중 한 분이 Radiohead 밴드의 새로운 수익모델에 대한 신선한 접근에 대해서 언급해 주셨다. 지목된 발언자는 다름 아닌 1월 Vlab 행사의 사회자를 맡았던 창업자이자 개인투자자인 Drake Moiser였다.
Drake Moiser: Radiohead의 작은 실험에 대해서 언급한 Drake는 Radiohead가 앨범을 준비하면서 팬들에게 “앨범 가격은?” 이라는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즉 팬들 (또는 잠정고객들) 스스로가 앨범의 가격을 책정하도록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앨범을 판매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고 미쳤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 앨범은 밀리언셀러가 되었다.
매우 위험한 시도였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렇듯 새로운 수익모델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경우 오히려 유리할 수도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Q. Jeff와 Blip.fm으로 잠시 돌아가서, Blip.fm에 올라오고 있는 음악의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가?
Jeff: Blip.fm에서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이다. 우리는 기획사 및 음반 제작사들과 양쪽이 합의할 수 있는 상호 호환적인 계약을 체결하는데 약 75%의 역량을 쓰고 있다. 비록 이러한 계약을 체결하는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또 반드시 해야하는 일 중에 하나 인 것도 사실이다. 사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음악을 기반으로 한 창업 아이템의 경우 창업투자자들이 쉽게 투자를 결정하지 못하는 부분들도 있다.
예를 들어 4~5백만불을 투자 받는 경우 50%가 이러한 기획사 및 음반 제작사들에게 저작권료를 지불하는데 지출된다면 믿어지겠는가? 앞으로 구조적으로 이러한 부분들이 해결되리라고 믿는다.
Q. 마지막으로 검색 기능과 음악과의 관계에 대해서 언급해 줄 수 있는 패널이 있다면?
Larry: 약 1개월 전에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회사 중에 Cyberlar라는 회사가 있다.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회사로써 음악이던 비디오던 사용자가 언급하는 단어를 토대로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인데 조만간 준비가 되면 관심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베타 ID를 제공해주도록 하겠다.
오늘 행사는 여러가지로 신선하면서도 충격적이었다. 특히 MC Hammer의 사업에 대한 비젼과 지식은 행사 전까지만 해도 그를 단순히 80~90년대를 풍미하던 힙합 아티스트라고 생각했던 나의 선입견을 완전히 깨트려주기에 충분했다. Early Adapter라고 자청하던 MC Hammer의 모습을 보며 미국의 문화, 그 중에서도 특히 서부 실리콘 벨리지역의 창업 문화를 유지하고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였다.
참석한 패널들 대부분이 동의하듯, 현재 미국 음악 산업 분야에서는음반을 판매하는 것으로 수익을 내고자 했던 전통적인 음악 산업의 수익모델이 점차 사라지고 음악을 컨텐츠화하고 포장하여 새로운 형태의 수익모델을 창출하고자 하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7월에 등장할 예정인 Apple App Store의 정액제 수익모델 도입과 함께 미국 음악 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하게 될지 생각해보며 이번 행사 참관기를 마친다.
The New Stimulus Package: What Does it Mean for the Valley?
다음 행사는 최근 여러가지 경제상황과 맞물려 다양한 기술분야에 천문학적인 투자금을 조성한 미 정부가 과연 이 자금을 어떻게 누구한테 제공할까에 대한 내용이다.
의료, IT, 에너지 및 기타 기술 분야에 지원될 예정인 이 자금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경제위기와 함께 투자 유치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많은 창업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다음 행사의 내용을 상세히 전달하도록 하겠다.
New Music Models: New Paths to Revenue and New Opportunities 1
음악산업의 새로운 수익모델과 기회들
제 1 화 : 행사 및 Blip.fm 소개
제 2 화 : 음악산업의 새로운 수익모델에 대한 패널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의견교환
냅스터가 사라진 후, Apple의 iTunes가 제 2차 디지털 미디어의 채널로서 음악 산업을 활성화시키는데 상당 부분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음악 산업의 미래나 수익 모델에 대해서는 엇갈리는 전망이 존재하며 통일된 수익모델이 여전히 부재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 18개월 간 무수히 많은 수익모델이 등장했는데 과연 그 중에서 현재 활용 가능한 모델은 어떤 것이 있을까?

3월 17일 열린 VLab행사는 음악 산업과 관련된 창업투자회사, 게임제작사, 개발자, 뮤지션, 뮤지션 매니저 등의 패널과 함께 음악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 날은 특히 MC Hammer가 패널로 참석해 객석은 수많은 사람들로 붐볐으며 많은 카메라의 등장으로 행사는 시작부터 활기가 넘쳤다.
나중에 확인한 사실이지만 A&E라는 미국 케이블방송 채널에서 MC Hammer의 삶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든 “Hammertime” 라는 특집 방송을 11회로 제작 중이며 이번 행사 역시 그 특집 방송에 상당 부분 포함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행사의 경우 MC Hammer를 비롯한 음악계 관련자들의 토론 내용과 Blip.fm에 대해 보다 상세히 전달하고자 2회에 걸쳐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1회에서는 사회자 및 패널 참가자들과 Blip.fm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며, 2회에서는 음악 산업의 새로운 수익 모델에 대해 MC Hammer 및 기타 패널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한 내용을 싣도록 하겠다.
이번 행사의 사회자 및 패널은 다음과 같다.
사회자
Paul Bonanos – Music, Technology & Finance Journalist
* 참고로 Paul Bonanos는 저널리스트이자 뮤지션으로서 무려 12가지의 악기를 다룰 수 있다고 한다.
패널 참가자
MC Hammer – Hip-Hop Pioneer & Multi-Platinum Recording Artist
Jordan Kurland – Artist Manager, Death Cab for Cutie and Partner, NoisePop
Jessica Kahn – Director of Engineering, Tapulous
Dorrian Porter – CEO & Founder, Mozes
Larry Marcus – Venture Capitalist, Walden Partners
Jeff Yasuda – CEO & Founder, Blip Inc.

(연단부터 Paul, Jeff, Larry, Hammer, Dorrian, Jessica, Jordan)
현재 음악, 기술, 금융 분야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Paul이 디지털 미디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2000년 3월이었던가요? 샌프란시스코에서 당시 유명했던 락밴드의 공연이 끝난 후, 우연히 백스테이지에서 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 밴드의 멤버 중 하나가 자신들의 음악을 어떻게 구해서 들었냐고 물어봐서 인터넷을 통해서 다운로드 받았다고 솔직히 말했더니 벌컥 화를 내면서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음악 거래에 대한 불편한 심정을 감추지 않더군요. “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물론 인터넷을 통해서 음악을 다운로드 받은 경로가 전적으로 옳지는 않았을 수도 있겠지만 덕분에 당신들의 음악이 좋아졌고 그래서 CD도 사고 무려 $15불이나 내면서 이렇게 공연에도 참석하지 않았는가?’ 그러자 또 바로 제 말에 수긍하더군요.”
Paul은 온라인 상에서 무료로 음악을 다운받는 행위가 또 다른 형태의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이러한 에피소드로 소개하며 음악 산업의 현실을 언급하는 것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즉, 음반자체의 가격은 계속 저렴해지고 있는 상황이며 조만간 음반은 무료로 제공하되 무료 음반을 홍보 및 마케팅의 용도로 사용하여 다른 부분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들이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었다.
Jeff Yasudu and Blip.fm

Blip.fm
첫번째 패널 참가자인 Jeff의 경우 자신이 CEO이자 창립자로 있는 Blip.fm에 대해 직접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다음에서 Bilp.fm에 대해 자세히 다루어보도록 하겠다.
1. Blip.fm 소개
Blip.fm은 Web 2.0의 개념을 많이 도입한 “Social Music DJing Service”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써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선택하면 청취자들이 들어와서 자신이 선택한 음악을 들으면서 다 같이 얘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디어는 매우 단순한 것 같지만, Blip.fm이 상당히 험난한 고생길을 거쳐 오늘 날에 이른 만큼 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지 않을 수 없다.
“*Twitter for Music” 이라고도 알려진 Blip.fm은 위에서 언급한 Web 2.0의 개념을 도입하여 네티즌들이 직접 들어와 자신들이 DJing을 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해주고 사용자 스스로가 컨텐츠를 만들고 사람들을 모을 수 있도록 한다.
*(Twitter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을 하자면 “아무때나 어디서나 상대방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고 답변 받을 수 있는, 사람들 사이의 실시간 검색엔진”과 같은 것으로 현재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으며 그 가치가 $1 Billion이라고 알려질 만큼 각광을 받고 있는 회사이다.)
Blip.fm은 현재 기타 애플리케이션 회사들로부터 가장 많이 추천받는 웹사이트 2위에 올라있으며 방문자가 평균 1회 약 30분 정도 머무르며 사용자들이 하루에 총 백만 분 (minute) 가량의 시간을 본 웹사이트에서 보낸다고 한다. 특히 80~90%의 사용자들이 웹사이트를 재방문하는 등 한 번 사용자가 되면 쉽게 나가지 않는 경향이 있다.
2. 뻐져린 첫번째 실패
물론 Blip.fm이 처음부터 이렇게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다. Blip.fm의 첫번째 서비스는 Fuzz.com이었다고 한다. Fuzz.com의 경우에는 인디밴드들이 자신들의 음악을 알리고 팬들을 모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다. 이와 관련해서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발생했다고 한다.
A. 사이트가 준비되어서 런칭하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 1년 동안 내부적으로 개발하고 테스트하고 그 이후가 되서야 공개될 수 있었다.
B. 또한 인디밴드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였지만 인디밴드들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던 점이 큰 문제였다. 인디밴드의 특성상 자금도 없고 또 자금이 있더라도 소비를 최소화하고자 했기 때문에 수익 모델이 생성되지 못했다.
C. 한가지 Fuzz.com을 통해 성공한 부분이 있다면 어느 정도 지속적으로 사이트를 방문하는 사용자들을 확보할 수 있었던 부분이다.

Fuzz.com 지금은 웹사이트가 문을 닫았다는 공지문만 남아있다.
이 후 몇 개월 간 Blip.fm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몇 가지 시도를 하게 되었다.
A. Facebook이나 다른 Social website들과 같은 기능들을 추가하기 시작했다. 밴드 프로필을 작성할 수 있게 하거나 팬들과 직접 “친구 추가”를 할 수 있는 등 기능을 추가하였으나 반응은 거의 없었다.
B. Evite를 이용해서 팬들을 인디밴드들의 공연에 올 수 있도록 유도해보기도 했다.
C. Web messenger를 도입해 밴드와 팬들이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게도 해보았다.
D. 나중에는 아무것도 안되어서 도시별로 구역을 나누어 그 도시의 특성에 맞는 음악과 밴드들을 구성할 수 있는 네트워크도 제공했다.
그러나 위에서 시도한 기능들이 단 한 가지도 성공하지 못했다. 마침내 회사를 더 이상 운영할 수 없을 정도로 자금이 부족해지기 시작했고 직원들 역시 지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 엔지니어들의 아이디어로 회사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더이상 아이디어가 없다는 경영진의 판단으로 엔지니어들도 자유롭게 의견을 구사하고 시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 때 이들이 Twitter와 유사한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해 보자는 제안을 하게 되었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회사는 바로 이를 실행에 옮겼다.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단 몇 일 사이에 이 기능이 엄청난 잠재력이 있음이 판명되었고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회사 내 구조 조정이 일어나게 되었다.
A. 우선 기존의 Fuzz.com을 포기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해오던 일을 포기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음을 이 때 깨달았다.
B. 무엇보다 가슴 아팠던 것은 한달 사이에 12명의 직원들을 핵심인력 4명으로 줄여야 했던 부분이다. Blip.fm의 서비스가 수익을 창출해 살아남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결정이긴 했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손실이 아닐 수 없었다.
그리고 2007년 9월 29일 Blip.fm은 추가적으로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한다.
3. 수익 모델
Blip.fm의 수익모델은 대략 세가지로 정리된다. 우선 음악을 이용한 마케팅을 통해 광고수익을 올릴 수 있고 Blip.fm서비스를 이동통신사 등에 라이센싱하는 형태로 대여해 줄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Amazo.com과 같은 인터넷 쇼핑몰의 MP3 shop에 Blip.fm의 음악을 제공하고 고객이 구매하는 그 음악과 관련된 컨텐츠들(휴대폰 Ring tone, CD, 콘서트 티켓, 티셔츠, MP3 등)이 판매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수익을 분배받는다.
특히 Blip.fm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부분은 사용자들이 들어와서 어떤 종류의 음악을 듣고 어느 페이지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 어떠한 행동들을 하는지를 알아본 후 이를 토대로 적절한 광고 및 음악/DJ를 추천해 주는 부분인데 현재 이에 대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개발하고 있다.
4. 라이센싱
라이센싱과 관련해서는 Sun의 Java FX플랫폼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Sony Ericsson, LG, Blackberry 등 다양한 휴대폰에서 Blip.fm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iPhone용 애플리케이션은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다.
5. Lesson Learned
Fuzz.com을 실패하고 Blip.fm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몇 가지 배운 점이 있다면 우선 기능은 핵심적인 것 몇 가지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것이었다. 또한 어떤 아이디어가 있을 경우 “실험→반응 확인 및 결과 추정→검토 결과 반영” 의 단계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방향을 확인하고 그를 맞추기 위해 전략을 조정해나아가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운영 자금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일정 선에서 유지되어야 하며 장기적으로 인디밴드 등에 투자하는 것이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사업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수익이 나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가능성이 없는 경우 과감하게 포기할 필요도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수익모델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모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끝낸 Blip.fm에 박수를 보내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이를 통해 음악 산업이 전반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음을 알 수 있었다.
2화에서는 MC Hammer를 포함한 나머지 패널들의 자유로운 토론의 내용을 상세히 전달하도록 하겠다.
젊은 창업자들: 새로운 혁신의 물결 4. John Bicket – CTO and Co-founder, Meraki
[Young Entrepreneurs: The Next Wave of Innovation]
Stanford-MIT Vlab 행사 참관기: 젊은 창업자들: 새로운 혁신의 물결
1. Introduction
2. Mint.com with Aaron Patzer (CEO)
3. Dropbox with Drew Houston (Founder)
4. Xobni with Matt Brezina (Co-founder)
5. Meraki with John Bicket (CTO and Co-founder)
Meraki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공동 창업자인 John Bicket의 이야기를 끝으로 5회에 걸친 Stanford-MIT Vlab의 “젊은 창업자들: 새로운 혁신의 물결”시리즈를 마감하고자 한다.
John Bicket – CTO and Co-founder, Meraki
참석한 패널들 중 유일하게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회사인 Meraki를 창업한 John의 경우 현재까지 Sequoia Capital과 Google로부터 2500만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투자금을 유치했다. Meraki는 이미 Cisco Systems과 Juniper Networks가 장악한 네트워크 장비 시장 에 새롭게 뛰어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의 주 제공장비는 Wireless Access Point로서 경쟁사인 LinkSys등의 장비들에 비해 훨씬 설정이 간편하고 최대 200개의 Wireless Access Point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새로운 후발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John Bicket – 왼쪽에서 두번째>
1. 간략한 회사 및 자기소개
John Bicket은 현재 Meraki의 공동창업자이자 CTO이다. 그는 2006년, 무선 인터넷 공유기 하드웨어를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인 Meraki를 창립했다. 이미 무선 인터넷 공유기 시장은 Cisco 와 LinkSys, Juniper Networks 등 많은 경쟁회사들이 대부분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Meraki가 제공하는 장비는 짧은 기간에 큰 관심을 받으며 다른 회사들에게 위협을 주고 있다. 기타 장비와 비교하여 Meraki가 제공하는 Wireless Access Point가 갖고 있는 가장 큰 강점은 100~200개의 무선 인터넷 공유기를 같이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Web Browser를 통해 각각의 인터넷 공유기의 상황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점검할 수 있게 해준다는 부분이다.
아래는 John의 회고담이다.
“MIT박사과정 중, 지도교수님께서 안식년을 가시게 되어 1년간 교수님 없이 논문 작성 및 연구에 열중하고 있었다. 논문을 위한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내부용무선 인터넷 공유기를 만들게 되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내가 개발한 무선 인터넷 공유기를 사용하고 난 후, 이를 상용화하면 매우 성공할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후, 점점 입소 문이 퍼져 나가면서 내가 개발한 무선 인터넷 공유기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제품을 만들기 전에 선입금하도록 하자, 놀랍게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제품을 사려고 하는 것이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 사업을 시작한지 3년이 조금 안되었으며, 현재까지 전세계 130개국에서 1000여명의 고객들이 우리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한 번은 구글을 대상으로 제품을 시연했는데 시연이 끝나자마자 담당자가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몇 대나 필요한지 물어봤더니 그는 즉석에서 1,000대의 제품을 주문했다. 그 때 우리가 느꼈던 놀라움이 어느 정도였을지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구글에 1,000대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실리콘 벨리 지역으로 회사를 옮기게 되었다. 이 일을 시작으로 온라인 상으로 고정 고객들을 확보하게 되면서 투자 유치는 더욱 활기를 띠게 되었고 결국 오늘까지 오게 된 것이다.”

<Meraki에서 제공하고 있는 무선 인터넷 공유기>
“투자 유치가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잘 알겠지만, MIT공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3명의 학생이 창투사들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발표를 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투자 유치를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발표장에서 우리가 만든 무선 인터넷 공유기를 투자자들이 앉아 있는 테이블 쪽으로 밀면서 “이게 저희가 하려고 하는 사업입니다.” 라고 했던 것이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참신한 발표라고 생각했을 수 도 있지만 사업과 관련된 부분을 거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제품을 직접 보여주고 시연하는 것이었다. 아마 처음부터 그런 컨셉으로 사업에 접근했던 것이 유용했던 것 같다.
그렇게 해서 Meraki는 첫 투자를 유치하게 되었다. “
2. 현재까지의 투자유치 총액 및 유치 시기
창업 초기, Meraki는 개인 투자자와 선입금을 통해 초창기 고객들로부터 운영 자금을 마련하였고, 2년 전에 Series A를 통해 Sequoia에서 $500만불, 그리고 2007년 12월에 Series B를 통해 Sequoia와 기타 기관들로부터 $2,000만불을 유치하여 현재까지 $2,500만불 투자 유치에 성공하였다.
3. 잠정 고객을 실질 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
John은 Meraki가 특별한 판매전략이나 마케팅에 관심을 기울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신 제품의 안정성과 기능성에 최선을 다해왔고 놀랍게도 고객들이 제품을 사용한 후 주변에 이를 홍보하는 형태로 간접 홍보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 밖에 제품을 사용해 본 고객들이 자신들의 사용기를 웹사이트를 통해 공유하고 기타 연구기관에서 제품의 우수성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들을 출판하면서 점차적으로 고객들이 증가하게 되었다.
4. 수익 모델
Reseller(대리점) 및 IT 아웃소싱 기관 등의 채널들을 통해 판매가 되는 경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고객들이 직접 주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끝으로 사회자인 Christine은 지금까지 미국의 산업이 그래왔듯,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들과 같은 젊은 창업자들이 선진기술을 주도하고 이를 통해서 많은 경제효과를 이룰 수 있게 되기를 종용하며 행사를 끝맺었다.
모쪼록 저자가 본 행사에서 느꼈던 젊은 창업자들의 열정과 포부, 그간의 노력과 고생들이 5회에 걸친 시리즈를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3월 VLAB행사는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음악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수익 모델과 기회를 함께 모색해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MC Hammer(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활발히 활동했던 뮤직 아티스트)가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가 된다.
젊은 창업자들: 새로운 혁신의 물결 3. Matt Brezina – Co-founder, Xobni
[Young Entrepreneurs: The Next Wave of Innovation]Stanford-MIT Vlab 행사 참관기: 젊은 창업자들: 새로운 혁신의 물결
1. Introduction
2. Mint.com with Aaron Patzer (CEO)
3. Dropbox with Drew Houston (Founder)
4. Xobni with Matt Brezina (Co-founder)
5. Meraki with John Bicket (CTO and Co-founder)
이번 회에서는 Xobni의 공동 창업자인 Matt Brezina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Matt Brezina – Co-founder, Xobni현재까지 $1,100만 달러에 이르는 투자금 유치에 성공한 Matt Brezina가 창업한 Xobni는 Outlook Inbox의 표기를 거꾸로 표기한 이름인데 (Inbox→Xobni) 이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Microsoft Outlook에 들어가는 plug-in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포화 상태라고 간주했던 이메일 분야에서 flash기술을 이용하여 outlook내에서 Facebook, LinkedIn, Hoovers 등 잘 알려진 social network들과 연락처를 공유하고 e-mail 관련 통계자료 및 첨부파일 검색기능도 제공해 주는 등 획기적인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Outlook안에서 복잡하거나 번거로울 수 있는 정보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새로운 application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참고로 저자도 행사 참석 후 사용하고 있다.)
1. 간략한 자기소개
Matt Brezina는 펜실베니아 주에서 대부분의 유년시절을 보내고 공대학부를 졸업한 후 UMCP (University of Maryland College Park)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다. 사실 이 당시까지만 해도 그는 창업에 관심이 없었다. 석사 졸업 이후, 미국 공대 출신들이 선망하는 NASA에서 로보틱스 분야의 컨설턴트로 근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난 후 그는 안정적인 연구직이 자신에게 맞지 않음을 알고 이를 그만두게 된다. NASA를 그만 두게 되어 굳이 한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NASA 신분증만 있으면 동네 술집에 가서 얼마든지 여자들을 쉽게 꼬실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했다.
2. 투자 유치 및 세일즈를 위해 창투사 및 고객에 접근하는데 있어서의 특별한 전략 혹은 노하우가 있다면?
“앞서 Dropbox의 Drew와 마찬가지로 Y-Combinator 창업투자프로그램을 통해 6개월간 살아남을 수 있는 최소한의 자금을 유치한 후 제품 프로토타입이 완성되고 구글의 G-mail 을 창업한 분을 만나서 추가로 2년간 $8만불을 유치하였다. 비록 많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몸과 의지만으로 부딪혀 이겨 나갈 수 있는 나이였기에 나를 포함하여 2명이 무려 3년 가까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업을 시작할 무렵 불필요하게 자금이 낭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 당시 친해졌던 Dropbox의 Drew와 함께 살게 되었다고 밝힌 Matt가 “사무실 공간으로써는 매우 좁고 부족한 곳이었지만 초기투자비용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Drew가 나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주어 최소한의 자금으로 창업준비에 몰두할 수 있었다” 고 하는 걸 보며 창업 초기, 창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젊은 창업자로서 투자 유치의 어려움에 대해 언급한 다른 발표자들과 달리 그는 실리콘 밸리 지역이 상대적으로 투자에 대해 진취적이고 수용적인 부분이 있다고 했다.
한 번은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와 관련이 있는 한 투자자에게 Xobni의 아이디어와 프로토타입에 대해 발표한 적이 있었는데 발표가 끝나자 그는 다음과 같은 평가로 투자를 약속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메일 관련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라고 생각하지만 6백억불 규모의 시장인 만큼 아직도 충분한 기회가 있다고 본다. 자네들이 이 기회를 활용하여 시장에 들어 가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적극지원해 주겠다.”
Xobni는 현재까지 총 $1,100만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2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3. 현재까지의 투자유치 총액 및 유치 시기
Xobni는 2006년 봄 Y-Combinator를 통해서 $12,000불을 확보한 이래, 2006년 10월에 Gmail 창립자로부터 $8만불, 2007년 3월에 $420만불, 그리고 작년 11월에 Cisco에서 $700만불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4. 잠정 고객을 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
Xobni는 “효과적인 마케팅 기법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기법이다” 라는 철학에 따라 특이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 보다는 Mint.com의 Aaron이 접근한 방식을 많이 채택하여 베타 버젼을 출시하고 인터넷을 통해 Blog 및 e-mail을 통해 사용자들이 간접홍보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또한 그는 Facebook에 사용되는 작은 application을 이용하여 Xobni를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다. 기존 Facebook사용자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지인이 Facebook을 이용하여 메세지를 남겼을 경우 해당 사용자는 이메일로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보게 된다.
“사용자 A님의 지인 B님께서 Facebook에 메세지를 남기셨습니다.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즉 이메일에는 메세지가 나타나지 않고 링크만이 있어 사용자로 하여금 반드시 링크를 클릭하여 다시 Facebook 으로 들어와서 메세지를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이용, Xobni에서는 Facebook에서 메세지를 남길 때 “e-mail me” 버튼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그 메세지 내용이 이메일로 전달되는 application을 개발했다. 추후 Facebook이 자체적으로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긴 했지만 그 전까지 Facebook을 이용하는 많은 사용자들이 Xobni가 만든 application을 사용하게 되면서 Xobni는 간접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이어 “또 다른 홍보 방법이 있다면 큰 소프트웨어 행사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가 제품시연을 하고 난 다음 순서에 발표를 하면 관중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5. 직원 고용 및 회사 규모 확장에 있어서의 접근방식
Matt는 직원고용 및 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알려달라는 질문에 대해 “직원이 어느 날 뭔가 느낌이 다르다라는 생각이 들면 바로 그 상황을 파악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답했다. Xobni의 경우, Operating Manager가 갑자기 회사를 떠나는 바람에 회사 운영에 큰 차질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 사건을 통해 그는 회사의 문화와 가치관의 공유가 때로는 금전적인 가치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한다.
6. 수익모델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다면?
1. 프리미엄 서비스 : Salesforce.com 과 동류의 SaaS 서비스를 연동해주는 형태로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2. 광고모델 : 사용자는 무료로 사용하고 대신에 사용자의 정보 내용에 따라 적절한 광고를 제공해주는 형태도 고려 중이다.
3. 기업 솔루션 : 어느 정도 커스터마이징을 거쳐 기업에서 총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판매하는 것도 가능한 수익모델 중에 하나이다.

Matt의 경우 Aaron이나 Drew만큼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지는 않았지만 저자가 Xobni의 제품을 직접 써 본 결과, 이에 대해 상당히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Facebook, LinkedIn, Hoovers 등에 아이디가 있는 경우 Xobni내에서 자동으로 접속해서 Outlook에서 알고 있는 정보 외에 추가적인 고급 정보들(사진, 지역, 취미활동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해당 이메일 발송자와 주고받은 모든 이메일 검색 및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 검색 등,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기능들이 많이 제공되고 있다.
이미 포화상태라고 일컬어지는 이메일 시장에서 틈새(niche)를 발견하여 현재까지 $1,100만불에 이르는 투자액 유치에 성공하며 성장해 나가는 Xobni와 Matt을 보며 “나도 한 번?” 하는 욕구를 느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젊은 창업자들: 새로운 혁신의 물결 2. Drew Houston – Founder, Dropbox
1. Introduction
2. Mint.com with Aaron Patzer (CEO)
3. Dropbox with Drew Houston (Founder)
4. Xobni with Matt Brezina (Co-founder)
5. Meraki with John Bicket (CTO and Co-founder)
Mint.com의 창업자이자 CEO인 Aaron Patzer에 대한 기사에 이어 이번 회에서는 Dropbox의 창업자인 Drew Houston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다.

14살 때부터 창업을 시작한 Drew Houston 은 MIT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으며 구글 및 YouTube에 대한 성공적인 투자로 창투사 업계에서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 Sequoia Capital 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하였다.
1. 간략한 회사 및 자기소개
Drew Houston은 Dropbox의 창업자이자 CEO이며 위의 간략한 소개글에서도 언급했듯이 14살 때부터 창업을 시작하여 Dropbox는 그가 창업한 6번째 회사이다. 대학시절에는 온라인 SAT (Scholastic Aptitude Test; 한국의 수학능력시험과 유사한 미국 학습능력 적성 시험) 서비스 회사를 창업하여 운영하기도 했었다.
Dropbox는 파일을 보다 쉽게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여러 사람 및 여러 컴퓨터에 같은 ID로 Dropbox를 설치해 놓으면 어느 컴퓨터에서 작업하던 Dropbox 폴더 안에 저장된 파일이 다른 모든 컴퓨터에 같이 저장된다. 예를 들어 A라는 컴퓨터에서 MS-Word문서를 하나 작성하여 Dropbox 폴더에 넣어놓으면 다른 컴퓨터에도 똑같이 이 문서가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여러 사람이 공동작업을 하거나 공유하는 폴더가 필요할 경우 Dropbox를 이용하여 아주 쉽고 유용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Dropbox는 Drew가 MIT 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며 만난 친구들과 함께 창업한 회사이며 실리콘 밸리지역으로 온 것은 2007년 9월 경이라고 한다.
2. 투자 유치 및 세일즈를 위해 창투사 및 고객에 접근하는데 있어서의 특별한 전략 혹은 노하우
Amidzad 와 Plug & Play가 공동 주최하는 Y-Combinator라는 창업투자 프로그램은 많은 젊은 창업자들과 창투사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창업계에서는 중요한 연례행사이다. 2007년 여름, Drew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40명의 창투사를 대상으로 Dropbox의 idea와 제품을 시연하였고 여기서 첫 투자를 유치하게 된다. 15개의 회사들이 경쟁하여 이룬 결과이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첫 투자 유치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소개하자면 Dropbox 의 아이디어를 Y-Combinator 프로그램에서 발표하고 휴식을 취하던 중에 갑자기 누군가 Dropbox 공동창업자에게 달려가며 매우 반갑게 인사를 하더라는 것이다. 중동 지역에서 온 이 투자자는 Dropbox의 공동 창업자인 중동 사람에게 친밀감을 느끼는 한편, 이들의 젊은 열정에 끌려 그들의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더욱이 그는 이전 Paypal 와 Google 에 투자해서 크게 재미를 본 경험을 토대로 적극적인 투자 의사를 밝혔다. 행사가 끝난 후 Drew는 이 중동 투자자를 당시 프로그램을 개발하던 사무실이자 생활공간인 그들의 월셋집으로 데리고 온 후 매일 뒹굴던 소파에 앉아 투자 유치와 관련한 얘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3. 현재까지의 투자유치 총액 및 유치 시기
2007년 4월에 앞서 말한 Y-Combinator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투자를 유치 한 이 후, 2007년 9월에 Series C에서 총 $120만불을 유치한 상태이다.
4. 잠정 고객을 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
긴 베타 기간을 거치면서 word of mouth 를 통해 점차적으로 사용자를 늘려가던 중Tech Crunch 50에 Dropbox가 소개되었다. 이 후 24시간 동안 2십만명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Dropbox website로 몰려왔고 이 중 7만5천명이 등록 후 Dropbox 베타 버젼을 다운로드받아 사용하게 되었다. Tech Crunch가 기술분야 종사자들에게 큰 영향력이 있는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짧은 기간동안 큰 파급효과가 있을 줄은 미처 몰랐다.
2008년 3월에 약 4분 분량의 Dropbox 홍보 비디오를 웹사이트에 올리면서 다시 사용자가 급증하기 시작하였다.
5. 직원 고용 및 회사 규모 확장에 있어서의 접근방식
Dropbox의 경우 이미 제품 prototype이 있는 상태에서 고용을 시작했기 때문에 나중에 들어온 사람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이를 반영하여 보람을 느끼게 해주기가 쉽지가 않았던 점이 가장 어려웠다. 단순한 문제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신진 창업 회사들의 경우 이 같은 동기부여가 없이 좋은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유지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다.
6. 수익 모델
매월 정액제로 일정 금액을 사용자한테서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기업 시스템의 일환으로 판매하는 수익 모델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행사가 끝나고 저자도 Dropbox 를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해 보았다. Windows OS 의 폴더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설치 후 파일을 폴더 안에 넣어놓으면 다른 컴퓨터에도 금새 똑같은 파일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SF 영화에서 복제인간이 만들어지는 것을 연상한다면 좀 더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창업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Drew의 다음 목적지는 어디가 될 지 기대해 보며 행사 시작 전에 착석한 참석자들의 사진을 끝으로 이번 기사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테이블에 착석한 순서대로 왼쪽부터 Christine, Aaron, Drew, Matt, John
다음 회에서는Xobni의 공동창업자인Matt Brezina의 이야기를 다루도록 하겠다.
Matt Brezina – Co-founder, Xobni
이들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포화 상태라고 간주했던 이메일 분야에서 flash 기술을 이용하여 outlook 내에서 Facebook, LinkedIn, Hoovers 등 잘 알려진 social network 들과 연락처를 공유하고 e-mail 관련 통계자료 및 첨부파일 검색기능도 제공해 주는 등 획기적인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Outlook 안에서 복잡하거나 번거로울 수 있는 정보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새로운 application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참고로 저자도 행사 참석 후 사용하고 있다.)
[Young Entrepreneurs: The Next Wave of Innovation] Mint.com with Aaron Patzer (CEO)
[Young Entrepreneurs: The Next Wave of Innovation]Stanford-MIT Vlab 행사 참관기: 젊은 창업자들: 새로운 혁신의 물결
1. Introduction
2. Mint.com with Aaron Patzer (CEO)
3. Dropbox with Drew Houston (Founder)
4. Xobni with Matt Brezina (Co-founder)
5. Meraki with John Bicket (CTO and Co-founder)
Vlab 2월 행사와 그 참가자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했던 지난 기사에 이어서 본 행사에 참석한 창업자들과 그들의 경험에 대해 총 4회에 걸쳐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다음은 지난 기사에 소개되었던 Dropbox 창업자이자 CEO인 Aaron Patzer에 대한 간략한 소개글이다.
Aaron Patzer – CEO, Mint.com
Aaron은 현재 mint.com의 CEO이자 창립자로, Duke에서 Computer Science, Computer Engineering, Electrical Engineering을 복수 전공하고 Princeton에서 Electrical Engineering을 전공하는 등 천재성을 일찌감치부터 발휘하여 실리콘 벨리에 등장하던 당시부터 많은 사람들이 그를 주목하였다. 그는 현재까지 총 10개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거나 신청한 상태이며 2008년 CNNMoney 가 선정한 “one of the six Money Heroes”에 포함되는 등 Personal Finance분야에서 Microsoft Money와 Quicken등을 제치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혁신적인 웹 기반의 플랫폼을 만든 장본인으로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1. 간략한 회사 및 자기소개
Mint.com은 online personal finance 서비스를 통해 개인 금융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주는 웹사이트이다. 고객은 이 사이트를 통해 신용카드 및 적금/예금계좌, 펀드 및 채권, 개인융자에 이르기 까지 자신의 금융정보를 온라인 상에서 관리할 수 있으며, 지출 및 융자 이자 등을 줄일 수 있도록 적절한 상품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현재 Bank of America 의 예금 계좌에 천만원이 들어있는데 예금 이자가 연 2%밖에 안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Mint.com은 고객에게 연이율이 더 높은 다른 은행 으로 계좌를 옮길 것을 제안하거나 이율이 더 높은 회사의 상품들을 소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는 미국 고객들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750여개의 은행 및 신용카드 회사들과 계약을 체결하여 고객이 mint.com에 접속하여 자신의 계좌 비밀번호를 등록하면 관련 금융정보를 자동으로 받아오게 된다.

Mint.com은 Personal Finance 분야에 있어서 시장을 석권하고 있으며 사용자만 백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는 경쟁사들의 고객 수를 다 합한 것보다 더 큰 수치라고 하니 학교를 갓 졸업한 젊은 창업자가 시작한 사업이라고 해서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특히 경제침체가 심화되면서 오히려 고객의 수가 늘고 있어 매주 3만명에서 5만명의 신규고객이 등록하고 있으며 매출 역시 분기별로 200%씩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작년 9월부터는 매월 고객의 수가 3배씩 늘고 있다고 한다.
Aaron이 처음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된 시기가 6살 때 레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새로운 레고 디자인을 고안해내어 레고 회사에 되팔고자 할 때부터 였다고 하니 창업에 대한 그의 의지가 얼마나 남달랐는지 잘 알 수 있었다. 창업정신이 보통사람들보다 20년 정도 먼저 발달했었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라 하겠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그가 mint.com 을 창업하기에 앞서 세 번의 사업에 실패해 본 경험이 있다는 점이다. Mint.com을 준비하면서 Aaron이 겪었던 여러가지 난관들에 대해서는 다른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더욱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2. 젊은 창업자에 대한 투자기관들의 반응
2006년 초, Aaron에게 mint.com에 대한 사업 구상을 당시 창투사 업계에서 유명했던 Sequoia Capital (YouTube 및 Google 투자)에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발표가 끝난 후 돌아오는 반응은 냉담했다. “경험도 없고 제품도 없고 혼자서 이정도 규모의 프로젝트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차라리 YouTube에서 Product Manager 로 경험을 좀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 등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Aaron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여러 창투사들에게 자신의 비젼과 능력을 피력 한 결과 그들의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정말 CEO가 되고 싶나?” 라는 어느 창투사의 질문에 Aaron은 CTO가 되겠다고 답했지만 사실 처음부터 CEO가 목표였고 결과적으로 그는 현재 회사 내에서 CEO의 위치에 올라있다. 기술만 알던 엔지니어였던 그가 성공한 회사의 CEO로서 그 역할을 훌륭히 해낼 수 있었던 것은 끝까지 자신의 역량을 믿고 주변을 설득하며 자신의 꿈을 달성하고자 했던 창업에 대한 일관된 끈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3. 투자 유치 및 세일즈를 위해 창투사 및 고객에 접근하는데 있어서의 특별한 전략 혹은 노하우
그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만해도 지금과 같은 Advisor 나 Advisory Board가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과거에 투자를 유치해 본 적도 없을뿐더러 Sequoia Capital 에서 발표한 후 투자하기 힘들다는 냉담한 반응을 받기도 했기 때문에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라는 질문처럼 창투사에서는 수익이 나오기 시작해야 투자를 해줄 수 있다는 입장이었고 Aaron 입장에서는 투자를 해야 제품을 만들고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투자를 받기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mint.com 의 서비스의 특성상, 은행 및 신용카드 회사들과 계약을 체결하여 자동으로 고객정보를 갖고 오기 위해서는 초기투자비용이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가 없었다.
이때부터 투자를 받기 위한 그의 피나는 노력이 시작되었다. 주말도 없이 매일 14시간씩 일하며Database와 Ajax 기술을 배워 제품을 만들어 나갔다. 비록 듀크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지만 8~9년간 hardware 분야에서만 근무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기까지 일정기간 동안 절대적 노력이 필요했다.
7개월 간 제품 개발에 주력한 그는 이 후, 실리콘 벨리 지역의 창투사 및 창업자들의 사교모임에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며 mint.com의 가능성에 대해 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아무도 중요한 개인금융정보를 알지도 못하는 회사에, 그것도 온라인 상으로 공개할 리가 없다” 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Half.com의 창업자인 Josh Kopelman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 Josh 는 Mint.com에 대해 처음으로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이에 Aaron 은 그 자리에서 자기 차 트렁크에 들어있는 노트북 컴퓨터를 꺼내 mint.com을 시연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정확히 1주일 후, 그는 첫번째 투자유치에 성공하게 된다.
그 동안 기울였던 노력에 대해서 Aaron은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냉담한 반응도 익숙해지니까 어느 정도 내성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부정적인 반응들을 제품에 반영하여 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해가며 언제든 준비된 자세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언제 어디서 좋은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항상 준비된 자세로 임했던 것이 결국은 결실을 맺게 된 것 같습니다.”
이때 Aaron 은 겨우 25살의 청년이었다.
긍정적이고 자신감에 넘치는 날들과 부정적 반응에 포기하고 싶었던 날들을 오가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결과 그는 결국 오늘과 같은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4. 현재까지의 투자유치 총액 및 유치 시기
그 동안 저축했던 개인비용 50,000불을 초기 자본으로 2006년 10월, 750,000불의 C round 투자를 유치하고 2007년 3월에 $4.7M, 그 이후에 추가로 $12M을 이끌어내어 지금까지 대략 $17M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5. 잠정 고객을 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
먼저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하기에 앞서 8~9개월간 베타버젼을 제공했다. 특히 그가 경제위기와 함께 개인파산에 이른 내용의 기사들을 지속적으로 blog 및 e-mail을 통해 전파한 것이 크게 유효했던 것 같다고 한다.
처음 베타 기간 동안 3000명의 사용자가 mint.com에 가입했으며 이후 고급 서비스 제공을 전제로 사용자가 인터넷을 통해 mint.com 을 간접 홍보하도록 유도했다. mint.com을 자신들의 blog에 올린다던가 기타 게시판 등에 올릴 수 있도록 하면서 홍보효과를 노렸다.
베타기간이 끝나고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날 만 명이 정식회원으로 등록하였으며 특히 Tech Crunch 40 라고 하는 창업대회에서 우승하고 관련 보도가 인터넷 상에 뜨자, 2일간 5만명이 등록하는 바람에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6. 직원 고용 및 회사 규모 확장에 있어서의 접근방식
Mint.com의 첫 고용직원은 Aaron이 3년 전 처음 서부 지역으로 왔을 때 창업자들의 hiking club에 가입하면서 만난 다른 창업자였다. 그를 잘 설득하여 같이 일하게 된 것은 다음 단계로 가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투자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그는Aaron 이 살고 있던 월세집 부엌에서 10개월 정도 함께 생활해야 했다.
특히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열정만 믿고 회사에 동참하게끔 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고 한다. 금전적인 보상을 해줄 수 없었기 때문에 이 당시 직원들 대부분은 회사 지분의 일부를 나눠주는 식으로 고용되었으며 특히 큰 조직의 딱딱한 분위기에서 근무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을 잘 찾아내었던 것이 회사 규모를 확장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던 것 같다고 한다.
또한 mint.com 에서 사람을 고용하는 부분에 있어서 직원들에게 효과적으로 면접을 보는 방법을 교육시킨 것이 장기적으로 크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한다. 현재까지 30여명의 임직원 중 해고된 사람이 1명 밖에 없는 사실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혹시 관심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Top Grading 이라는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7. BOD (이사회 – Board of Directors) 회의와 관련한 문제들과 해결방법
대부분의 회사가 그렇듯이 이사회는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일들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도리어 이사회가 커질수록 개인적인 의견들이 전체 의견에 흡수되면서 이런 상반되는 의견충돌이 줄어들었다. 때로는 이사들과 함께 개인적인 식사 등을 하며 사적으로 친해지기를 권장하는 바이다.
8. 수익 모델
Mint.com의 서비스는 고객입장에서는 무료이다. 은행 및 신용카드회사들은 CPA(Cost per Action) 광고 수익모델을 도입하여 고객의 현재 개인금융상황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상품 및 조건들이 있을 경우 이러한 회사들을 연결해주고 중간에서 수수료를 챙기는 방식이다. 무엇보다도 고객의 이익을 중요 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적어도 $50 이상 절약할 수 있는 상품만 소개해주고 있다.
9. 현재까지의 창업 활동을 통해 얻은 교훈
이미 앞서 대부분 밝혔기 때문에 특별히 언급할 부분은 없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부정적인 반응이 있더라도 자신이 그 사업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면 물리치고 이겨나가는 정신무장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기술에 대한 신념과 고집으로 Personal Finance 분야에서 성공한 Aaron 의 얘기를 들으며 창업이 얼마나 힘들고, 또 힘든 만큼 얼마나 그 꿈을 이루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이 클지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했던 4명의 창업자들 중에서 가장 힘들고 어렵게 mint.com을 이루었기에 그 결실이 더욱 가치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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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 응해준 Rebecca Hwang은 한국계 아르헨티나인으로서 대학교 때 미국으로 건너와 MIT에서 화학 공학을 전공하고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Environment & Resources 박사과정을 전공하던 중 본격적으로 YouNoodle을 공동창업하면서 휴학 중인 상태이다. 그녀는 자신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YouNoodle의 업무와 현재 상황은 물론 실리콘 밸리에서 YouNoodle의 역할까지 폭넓게 짚어주었다. 회사가 위치한 South Park 앞의 넓은 공원 벤치에서 인터뷰가 이루어졌다.
전원이 구사할 수 있는 언어만 해도 무려 8개 국어에 이릅니다. 그렇지만 모두의 공통적 목표가 있다는 전제 하에서 이러한 문화적 다양성은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큰 강점이 됩니다. 비록 국적도 다르고 자라온 환경도 다르지만 모두가 높은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며 적극적으로 업무를 즐기려는 태도를 갖고 있는 직원들입니다. 그 외에도 모두가 명문학교 출신이라는 점과 창업 경험이 있다는 점도 직원들을 이어주는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죠.
유누들 지표(YouNoodle Score) 역시 비슷한 문제의식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입니다. 근래 창업회사의 성공여부는 얼만큼 대중의 관심을 끄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때문에 온라인 상에서는 각종 회사에 대한 너무 많은 정보가 정리되지 않은 채로 떠돌아다니고 있는 실정입니다. 보다 신뢰성 있는 회사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유누들에서는 신진 창업회사에 대해 분석한 후 이를 0에서 100까지의 점수로 환산하여 고객에게 제공하는 한편, 동일 직종의 창업회사끼리 비교하여 이를 표로 제공하고 웹사이트 상에서 고객이 원하는 회사의 정보만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A : 기관과의 파트너쉽을 언급하셨는데, 유누들은 대학 기관과의 관계를 구축하는데 특히 적극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어떤 대학교와 관계를 구축해오셨나요?